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지난 9월 1일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부천 미래+클 공유학교 중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강사, 지역사회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 8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1부 성장 스토리 토크쇼’와 ‘2부 공유학교 사례 나눔’으로 진행됐다.
1부 성장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원하는 배움으로 더 큰 성장」을 주제로 공감 토크를 나눴다.
최보미(부명고) 학생이 승무원 직무 체험을 통해 ‘고민의 끝이자 성장의 시작’을 경험하며 진로 확신을 얻은 이야기와 학부모 이지영의 운동에 관심 있는 자녀가 재활스포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전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또 상일초 신수경 교사는 스파이크 프라임 로봇 수업을 운영하며 ‘움직이는 수업, 살아나는 배움’을 경험한 교사의 보람을 밝혔다.
토크쇼를 통해 공유학교가 학생에게는 도전의 기회,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한 희망의 순간, 교사에게는 수업의 보람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강조되었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유학교 분야별 운영 사례와 발전 방향을 함께 나누었다.
▲웹툰(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만들기) ▲꿈채움(빵실빵실 디저트 교실) ▲AI 디지털(나는야 스파이크 프라임 로봇 전문가) ▲국제교류(상호문화이해 K.I.U.M) ▲미디어(청소년 기자단) ▲박물관(박물관과 함께하는 공유학교) ▲B-SDGs(지구탐사대) ▲학생기획형(지구지킴이) ▲특화모델(위더스) ▲학점인정형(영상 제작 기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가 소개됐다.
참여한 교육공동체는 공유학교가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과 자기 성장을, 강사에게는 전문성 향상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참여와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유회에서는 교육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부천 미래+클 공유학교 성장 스토리북』이 함께 공개되었다.
이 스토리북에는 학생의 도전, 학부모의 응원, 교사의 열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성장의 기록이 담겨 있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열어갈 미래교육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김태성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교실을 넘어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미래교육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원하는 배움을 통해 스스로 길을 찾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