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군부대일원 도시개발사업주민위원회(이하, 주민위원회)는 오는 5월 18일 오전 10시 부천시를 항의 방문해 오정군부대일원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주들의 입장을 전하고 강력 항의할 예정이다.
주민위원회는 최근 부천시에 보상협의회 불 인정과 정상적인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민위원회는 부천시장과 담당국에 보내는 공문에서 "토지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를 얻은 주민위원회"라며 "해당 사업으로 주민들이 강제수용 등으로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 당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주민위원회는 "지금까지 부천시와 민관상생협의체 협의를 진행한 공식 주민대표 기구였다"며 "그러나 부천시는 관련법을 운운하며 위원회와의 협의를 저버리고 보상협의회를 주민위원회가 반대하자 지난 5월 12일 일부 토지주들과 변칙적인 개별적 접촉을 통한 보상 협의회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는 민관상생협의체 4차 회의까지 진행한 주민위원회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법 제13조와 행정절차법 제4조마저 위반하며 토지주들을 우롱했다"고 따졌다.
주민위원회는 "부천시가 진정한 협의와 이주, 기업이전, 생활대책이 없다면 토지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와 장상적인 사업진행의 어려움과 행정적 부담을 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지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시 경기도 행정감사 청구,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현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월 10일 오정군부대 개발 상생협의체 회의장에서 시민의 편에 서야할 부천시가 건설사(네오시티, 태양건설)측에 앉자 그들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며 "부천시는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도 못한 주민들이 땅값조차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행정을 해선 안된다"면서 "시가 건설사와 함께 시행 주체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