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동장 문현식)은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산뜻한 역곡공원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수목 전지 작업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폭염에 소나기까지 내렸던 이날 역곡2동 통장 및 동 직원과 가톨릭대 시설관재팀 등 20여 명은 역곡공원을 찾은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단투기 쓰레기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구역의 전지 작업은 지난 2019년 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후 5년 만에 추진됐다.
동은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출입구 옆쪽 역곡공원 입구 담장의 무성하게 자라난 수목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동은 사전에 역곡2동 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담장 인근 노상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전지 작업 일정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여 낙하물로 인한 차량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의 협조가 빛을 발해 작업 당일 노상 주차장은 모두 비워져 전지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아울러 동은 가톨릭대학교 개강 시기에 맞춰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담아 특별 제작한 다국어 홍보지를 배포하고 식당, 카페 등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안내문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문현식 역곡2동장은 “5년 만에 시행된 가톨릭대 담장 전지 작업이 수준 높은 역곡2동 주민들의 협조로 잘 마무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역곡공원 산책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