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1 (일)

경기도, 드론 기반 ‘3차원 지적재조사’ 완료…

기사등록 : 2026-06-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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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개 지구 1만6천여 필지 공간정보 구축

경기도는 2025년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드론 기반 3차원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해 2026년도 사업지구 74개 지구 등 총 1만 6천여 필지의 고정밀 공간정보 자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웃 간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도로가 접하지 않는 맹지에 도로를 확보해 토지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존 2차원 도면만으로는 지형의 높낮이나 건축물의 입체적인 형상 등 복잡한 현장 상황을 온전히 파악할 수 없어 인력이 직접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추가적인 측량을 진행해야만 했다.

이에 도는 현장 조사와 측량 업무를 간소화하고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영상 확보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드론이 촬영한 고정밀 정사영상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지형과 건축물을 실제와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구축된 3차원 영상 자료는 향후 지적재조사사업의 초기 현황 파악은 물론 경계 협의, 성과 검사 등 모든 행정 절차의 핵심 검증 자료로 활용돼 신뢰성과 진행 속도를 향상 시킨다. 

아울러 행정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부동산포털에 해당 영상을 탑재하고, 철저한 보안 검토를 거쳐 대민용과 행정용으로 분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과도 데이터로 확인된다. 도는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 전체 80개 지구 중 드론 자체 촬영이 불가능한 군부대 인접 6개 지구를 제외한 74개 지구, 총 1만 6천128필지(10㎢)의 드론 촬영을 완료하며 93%의 높은 완료율을 기록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한 영상자료 제공 확대와 기술적 기반 정비를 병행해 미래지향적인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내 지적재조사 사업은 현재까지 총 861개 지구(21만 5천534필지, 163㎢)에 착수해 718개 지구를 완료했으며, 이번 3차원 공간 정보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사업을 포함한 나머지 138개 지구의 공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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