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준 당신은 수호 천사 입니다" "제가 부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진 좌측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페이스북 캡처본, 우측은 따뜻한 주인공이 근무 중인 중1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지난 15일 국민신문고에 "스승의 날 중동의 김00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세요."라는 아름다운 사연 하나가 올라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연자는 부천시 중1동에 거주하며 11년 째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어머니 A씨.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천시 원미구 중1동 복지팀에 근무하는 김 주무관(사회복지 7급)을 칭찬했다.
A씨는 부천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경기 침체로 폐업 수순을 밟아야 했고 지금은 아이를 돌보며 배달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생계가 막막한 A씨는 아픈 아이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며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을 때 김 주무관이 나타나 그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당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A씨는 그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고 더 이상 갈 곳도, 말할 곳도 없었다.
이런 그에게 김 주무관은 부천시가 지원하는 복지 정책 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생계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주었고 주말은 물론 때로는 야간에도 끊임없는 전화 안부를 물으며 A씨를 위로했다.
김 주무관의 지속적인 도움과 진심 어린 격려가 어머니와 아이의 삶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사연자 A씨는 "이사 갈 곳이 없어 폐업 처리 중인 사무실에서 아이와 함께 지낼 당시, 김 주무관이 이불까지 챙겨와서 안부를 살피던 표정을 아직 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전한다.
이어 "처음에는 공무원이 이렇게 까지 해줄 수 있을까 의심도 했어요. 그런데 김 주무관님은 그 이상이셨어요. 늘 제게 '다 괜찮다,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던 수호 천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끝으로 "부천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와 살아갈 수 있도록 손 내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 했다.
중1동 정환표 동장은 "김 주무관은 평소 관내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복지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직원"이라며 "자신도 가정에 충실한 다자녀 엄마로 어려움에 처한 A씨를 보고 자신의 일처럼 돌본 것 같다"면서 "늘 사회복지 업무에 대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김 주무관의 모습을 보면 같이 근무하고 있는 동장으로서 흐믓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동장은 "김 주무관의 봉사적 선행이 사회 귀감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우리 중1동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해 따뜻한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연을 공유했다.
조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묵묵히 뛰고 있는 김 주무관을 비롯한 모든 부천시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시민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을 주고자 뛰어다닌 우리 직원을 생각하면 자랑스럽고 뭉클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다. '부천시민이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