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동장, 이성실) 현관에 작은 박스 1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청소 중이던 미화원이 발견해 동사무소 측에 전달했다.
이 박스에는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박스를 열고 확인해 보니 5만원권, 1만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들이 각각 다른 병 3곳에 담겨 있었고 금액은 총 19, 458, 560원이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오전 7시 6분경 약 30-4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박스를 동사무소 앞에 놓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이성실 동장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많은 금액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보내준 무명의 독지가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박스 안의 돈을 보니 오랫동안 한푼 한푼을 모은 것으로 보여 가슴이 뭉클하다”며 “독지가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