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금)

부천소방서 중앙센터, 길잃은 청소년 안심 귀가 미담

기사등록 : 2023-02-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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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계속되던 설 명절에 친구 찾아 부천에 왔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청소년을 부천소방서 중앙센터 대원들이 안전한 귀가 조치를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설 명절 전날인 지난 1월 21일 오후 8시경 목포에 사는 A양(16)은 부천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버스에 올랐다가 부천에 도착해서 길을 잃었다.

친구가 사는 집도 잘 모르고 주소도 없는 상태에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 떨던 A양은 길을 헤매다 지나던 행인에게 핸드폰을 빌려 목포에 계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

어머니 B씨는 A양에게 '주변에 소방서나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라'고 알려줬고 A양은 마침 인근에 있는 부천소방서 중앙센터를 찾았다.

A양의 어려움을 들은 부천소방서 중앙센터 김성수(소방경) 팀장 등 2팀 직원들은 A양에게 따뜻한 차와 양말을 건네고 안심 시켰다.

그리고 소방관들은 A양이 무사히 목포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인천종합터미널에 문의해 막차인 오후 10시 10분 고속버스 표를 어플로 예매했고 A양을 인천고속터미널까지 갈 수 있게 경찰 협조를 얻었다.

소방 직원과 경찰 등의 도움을 얻은 A양은 다음날 새벽 2시 30분 목포 도착했고 마중나온 부모님과 만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경기도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추운날에 평소처럼 슬리퍼를 신고 몇 시간을 걸어다녀 추위에 떨고 있던 딸에게 양말과 따뜻한 차부터 건네주고 애타게 이리저리 연락을 취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귀한 마음을 갖은 분들을 만났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성수 팀장은 “A양이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녕을 위한 소방 서비스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보다 The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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