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수)

부천의 중학교 배정 제도 바뀐다

기사등록 : 2021-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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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단일학군에서 5개 학군으로 분리 학교 선택권 부여
변경안 행정예고… 도의회 심의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시행
   단일 학군의 상대적 근거리 원칙으로 운영되던 부천지역 중학교 배정제도가 5개 학군으로 분리된다.

 

이에따라 학군 내 학교 지망을 통한 학생 선택의 기회가 부여되어 학부모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단일 학군으로 이루어졌던 중학교 배정제도를 5개 학군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중학교 배정안을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에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10월이나 11월에 새로운 배정 제도에 따라 배정이 실시된다.

 

부천교육지원청은 65개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교 입학 비율, 공공주택지구 개발, 현 중학교 배정구역을 지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계 조정, 해당 학군 안의 학생 수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개 학군으로 분리했다.

 

상동중학군은 석천중, 상일중, 상동중, 부인중이다. 중동중학군은 내동중, 중원중, 중흥중, 부흥중, 부명중, 계남중, 상도중, 심원중, 부곡중, 부천중이다. 오정역곡중학군은 수주중, 덕산중, 성곡중, 까치울중, 부천여월중, 도당중, 원미중, 소명여중, 역곡중이며 송내중학군은 성주중, 부천여중, 부천남중이다. 소사옥길중학군은 부천동중, 부천동여중, 부천일신중, 소사중, 부일중(가칭), 계수중(신설교), 옥길중이다.

 

 

행정예고된 배정안은 우선 5개 학군 안의 학교 지망 신청을 하면 학군 안의 학교에 지망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학교 정원보다 많은 경우 상대적 근거리, 전입학 일자,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학교 정원보다 지망학생이 적은 경우는 지망자 모두를 배정하게 된다. 다만 소명여중의 경우처럼 학교의 위치가 학군의 경계(꼭지점)에 있을 경우 기존의 배정을 최대한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부천은 단일 학군으로 거주지를 기준으로 상대적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거리와 학교 수용능력 등을 고려해 중학교를 배정해 왔다. 주소지 강제 배정으로 가기 싫어도 가야했고 전학이 불가해 먼 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8조 중학교 입학방법에는 2개 이상 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그동안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준수하지 않은 배정방식을 택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중학교 배정제도의 변경은 거주지 주소에 따른 강제 배정제도의 폐지다. 거주 이동 시 학군 간 전학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학군 내 학교 지망을 통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교 선택의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정재현 시의원은 “지금까지 중학교 배정과 관련한 일부 지역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이번 중학교 배정 제도의 변경은 기존 전학 불가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교 배정에 따른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존 중학교의 배정 제도가 현행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연구용역을 거쳐 단일학군을 5개 학군으로 분리하는 배정 제도를 확정하고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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