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 생명사랑팀이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순의홀 앞에서 교직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들이 지난 20일 순의홀 앞에서 열린 ‘2026 생명사랑팀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끊어지지 않는 마음, 이어지는 우리의 내일’로, 환자와 주변 사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생명을 지키는 실천에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국내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시도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4년 1~3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중 응답자의 27%가 2회 이상 반복 자살시도 경험이 있었다.
응급치료 후에도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등 꾸준한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사랑 퀴즈 풀기’와 ‘생명지킴이 서약’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약을 통해 주변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는 생명지킴이로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여 교직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다.
김호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관심이 생명사랑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교직원들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환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생명사랑팀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으로, 자살시도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생명사랑팀의 주요 사례관리 서비스는 ▲신체적 안정화‧치료 ▲정신건강의학과 평가‧치료 ▲면담 진행‧치료비 지원‧외래 치료 연계 ▲퇴원 후 위기관리‧정서 회복을 위한 상담 ▲지속 상담을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