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카자흐스탄 온 가족 주안나누리병원서 건강검진

기사등록 : 2026-10-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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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나누리병원(병원장 김형진)이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한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춘 검진을 제공하고, 언어 장벽을 낮추는 통역 지원 체계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주안나누리병원은 최근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에는 성인 보호자뿐 아니라 동행한 어린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를 받았다.

성인 보호자에게는 위내시경을 비롯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소화기 건강 상태와 주요 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어린 자녀들에게는 키와 몸무게 등 신체계측 검사를 통해 성장과 발달 상태를 살폈다. 한 가족이 같은 병원에서 각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낯선 의료 환경과 언어 차이로 불편을 겪기 쉬운 외국인 환자를 위해 전담 통역과 1대1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 과정부터 결과 설명까지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가 검사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안나누리병원은 이러한 외국인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인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해 ‘국제진료 서포터즈’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통역과 진료 안내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부로부터 ‘채용 신체검사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의 영역도 넓혔다. 

병원은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환자는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 등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내 전문 진료과와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에서 나아가 필요한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주안나누리병원 김형진 병원장은 “한국을 찾는 해외 환자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건강검진과 전문 진료에 대한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와 의료 환경의 차이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료 지원 체계를 세심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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