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5 (목)

부천 관내 소규모 공장들 불법 증축 만연!!

기사등록 : 2026-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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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시 대형 인명 피해 우려
- 부천시 항측 예산 없어 사실상 단속 어려워

부천지역 소규모 공장과 제조업체 상당수가 부천시의 묵인 속에 무허가로 천막, 가설건축물 등을 무단 증축 후 창고나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 사진은 AI파일을 이용한 현장 사진을 구성한 것임

 

이들은 공장 내부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내. 외부에 불법으로 천막 구조물 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나 사실상 소방 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특히 불법으로 증축한 내부는 비좁은 통로 구조인 데다 원자재와 완제품, 각종 가연성 물질이 적재된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는 물론 작업자의 안전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부천시가 수년째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항공측량을 통한 위법 건축물 단속에 나서지 못하자 부천 곳곳에서 위법 건축물들이 판을 치고 있다.

실제 소규모 공장과 가내공업이 밀집된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춘의동과 오정구 내동, 삼정동, 오정동 등 일부 공장들이 천막과 가설 자재를 이용한 불법 무단 증축이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본보가 현장을 취재한 결과 도당동 소재 공장 수 곳에서 간이 천막 등을 이용해 공장으로 사용 중에 있었으며 일부는 공장 바닥에 각종 전기선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화재 등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삼정동 소재 공장은 패널과 천막 등으로 무허가 불법 증축해 작업장으로 만들고 이곳에서 철재 절단 및 용접 등 위험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었다.

 

                         AI 이미지 활용한 사진임

 

부천소방서가 집계한 지난 2025년도 부천지역 공장 화재 건수는 총 33건으로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 13건, 부주의 10건, 기계적 요인 6건, 화학적 요인 2건, 미상 1건, 기타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은 “공장 밀집 지역 곳곳에 천막과 무허가 시설물이 난립하고 있다”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리와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건축 전문가들은 단속과 이행강제금 부과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태조사와 함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영세 사업장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단속의 근거로 활용하던 항측 정보가 예산 삭감으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현재는 민원에 의한 현장 단속과 공무원이 현장 답사를 통한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단속 인원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박은주.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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