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던 80대 할머니가 인근 중.고등학교에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3억원의 거액을 기부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희자 할머니가 지난 21일과 24일 역곡고등학교와 역곡중학교에 후학에 써 달라며 총 3억원을 기탁해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안동네에 사는 박희자 할머니(83세)는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1일 역곡고등학교에 2억 원, 24일 역곡중학교에 1억 원 등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박희자 할머니는 역곡고등학교 개교 당시 평생 일궈온 농지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 할머니는 늘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과 관련해 안타까운 생각을 해왔고 본인보다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의 사랑을 해왔다고 한다.
박희자 할머니는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평소 애착이 큰 역곡중, 역곡고에 기부하여 학생들의 행복한 학업 생활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기탁 이유를 전했다.
이에 대해 역곡중 이연실 교장은 “박희자할머니의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으며, 역곡고 이태옥 교장은 “기부의 취지에 맞게 장학금으로 사용하여 기부의 본질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