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동(동장 제해표)은 지난 24일 오정 마을자치회 주관으로 ‘2023.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운영했다. 이날은 3월에 심었던 감자들을 수확하며,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오정마을자치회,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참여 가족들에게 감자 수확법을 설명한 후, 참여자들은 공동체험장에서 감자를 캤다.
참석한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미를 잡고 열심히 땅을 팠으며, 같이 참석한 부모님들도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일손을 거들었다.
땅속에 있는 감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참여한 가족들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호미질에 박차를 가했다.
참여 가족들 중 한 어린이는 “땅 속에서 감자가 나왔을 때 정말 신기했고, 그 감자를 꺼낼 때 정말 신났다”고 밝혔으며, 같이 참석한 부모는 “옛날 시골에서 놀던 추억을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이번 생태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오정동 오정 마을자치회(위원장 나오삼) 주관으로 오정동행정복지센터, 오정종합사회복지관,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부천생생 도시농업네트워크, 오정본병원 6개 기관 및 단체가 협약을 맺어 운영이 되며, 7월 은 진행되는 프로그램 없이 8월 생생도시공업네트워크 주관으로 원예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