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후 10시 47분경 부천시 송내동 소재 A아파트 2층에 사는 B씨(여, 30)가 불멍을 한다며 에타놀 화롯대에 불을 피운 뒤 실수로 화롯대를 넘어트려 불이 멀티콘센트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B씨가 연기흡입 및 우측발등에 화상을 입었고 늦은밤 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3일 오후 8시 46분경 부천시 상동 소재 C아파트에서도 1층에서 불멍을 하던 주민이 불을 켠채 에타놀 화롯대에 에타놀을 보충하다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었고 80여명이 대피한 바 있다.
화재가 난 아파트의 한 주민은 "캠핑이나 야영장에서 해야 할 불멍을 가정집에서 와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에 잘 붙는 에타놀을 이용해 가정집에서의 불멍은 남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한편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에서 에타놀을 이용한 불멍 행위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화재 위험도가 높은 에타놀 등의 불멍행위는 되도록 캠핑장이나 외부에서 즐기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