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0월 5일 12시 30분에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대표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와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부천지회’(지회장 박근수, 경기지부장 겸),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방식)가 공동 주최하는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촉박한 배달 시간에 쫓겨 숨 가쁘게 달려야 하는 배달환경 속에서 부천지역의 배달라이더와 관련 단체들이 안전한 배달문화 형성을 위해 손잡고 나선 것이다.

▷ 라이더 점심피크시간에 부천역 사거리 일대에서 배달라이더들에게 정지선 지키기 등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안전용품인 반사스티커와 의료물품, 다과 등 물품 나눠줘서 배달라이더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시민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안전배달 응원 및 라이더의 어려움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 이번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에는 부천시 을 지역구 설훈 의원과 부천시 갑 김경협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격려 인사를 하였다.

설훈의원은 라이더의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을 통해 라이더의 진입 인원 등도 파악하고, 라이더들이 수입을 더 올릴 수 있고 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김경협 의원은 자신도 라이더로 일하다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치료비를 쓰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며, 라이더가 엄연한 직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자신의 권리를 찾아 나가길 바란다며 라이더들에게 건강 잘 챙기길 당부하였다.

▷ 대표 발언에서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박종현 대표는 “배달업이 산업재해 신청 1,2위를 다투는 직업군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라이더들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난폭운전의 대명사로 비난을 받지만 지나친 배달 경쟁을 유도하는 배달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제도를 보완하여 안전배달이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하였다. 아울러 시민들께는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빨리빨리의 문화를 개선해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 이어진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박근수 경기지부장은 “배달라이더들은 배달노동을 하는 노동자이지만 법적으로는 노동자 신분이 아니다보니 모든 책임을 개인이 지게 된다”며 “올해 상반기 산재신청 1위가 배달플랫폼기업이라는 보도는 배달라이더에게 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배달노동의 주체인 배달노동자들 스스로 안전운전하려는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안전운전캠페인을 시작했고 이후로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 바로 이어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신방식 회장은 “사장이며 동시에 노동자인 배달라이더들도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이 될 수 있다”며 “배달라이더의 안전과 권익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계속 함께 하자”고 하였다.
▷ 이들은 이어서 ‘안전한 배달문화 형성을 위한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선언문’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 형성을 위해 배달라이더들이 스스로의 자정 노력으로 “신호와 정지선 등 법규를 지키고 안전 운행에 힘쓸 것”, “소음을 유발하는 불법 개조나 통행에 불안을 주는 인도주행 등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배달 라이더들의 위험한 배송 환경을 바꾸기 위해 “사고를 유발하는 촉박한 배달 시간과 요금체계를 개선하여 안전배달제” 도입에 힘써 줄 것, “배달라이더로 진입할 때부터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도화해줄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게 바란다고 하였다.
또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배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며 “빨리빨리 배달보다는 안전배달을 응원”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 이번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은 경기도와 부천시, 산업안전공단 중부지사,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등이 후원으로 참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