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월)

부천여월중, 마을과 함께 ‘여월지항(如月之恒)’하다

기사등록 : 2022-07-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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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의 문화예술공연

지난 18일 부천 도당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나눔공연 ‘여월지항(如月之恒)’이 열렸다.

 

 

부천여월중학교(교장 최광자) 학생자치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오후 다섯시부터 1시간 동안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은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부천여월중 학생들과 교사의 무대로 이루어졌다. 신나고 청명한 기타 합주, 가창력과 화음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합창, 수화와 함께 진행된 감동적인 노래, 열정적인 댄스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무대는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가 있는 가족까지 지나가던 걸음을 멈추고 공연장에 함께 앉아 무대를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에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공연은 부천여월중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부천여월중 3학년 김지은 학생은 “공연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준비하는 것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번 공연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차질 없이 끝내준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학부모 단체방에 공연영상을 올린 학부모회장(이영신)은 “학생들이 마을 주민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자신 있게 재능을 펼치는 모습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부천여월중 최광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기 삶의 터전인 이 마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을 마을에 다시 돌려주는 이런 경험을 통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는 믿음을 보였다.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공연은 ‘여월지항(‘달과 같이 둥글게 차오른다)’이라는 말처럼 ‘마을 주민과 함께 풍성한 문화나눔을 이루고 싶다’라는 마음이 잘 드러난 공연이었다. 학교와 마을 주민들의 화합은 물론 여월중학교에 대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관심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던 이 공연은 해마다 지속될 전망이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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