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지난 7월 23일 중동에 위치한 미리내마을 동성아파트에 소방청과 함께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과 관련하여,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내 방화문 관리 실태와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집중 확인하고, 여름철 냉방기기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문어발식 콘센트 자제 및 자동소화기능 멀티탭(패치) 보급하고 홍보도 실시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기차 화재 시 유독가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질식소화포’ 비치도 적극 안내했다.
소방청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멀티콘센트나 소화패치 보급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한분이라도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의 경우 빠르게 연기가 확산되기 때문에 방화문을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평소 안전관리에 힘써달라."며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자동소화멀티탭, 소화패치 등 배부하여, 화재 감소 여부 분석 결과를 통해 부천시 전체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