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금)

부천성모병원, 취약 계층 카자흐스탄 고려인에 나눔 의료!!

기사등록 : 2025-07-10 10:09  Ι  최종수정 : 2025-07-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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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성모병원 광복 80주년 맞아 해외 의료 나눔 행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카자흐스탄 취약 계층 고려인을 초청해 무료 수술 등 의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카자흐스탄에 사는 고려인 중에는 일제시대 항일 운동을 한 독립 운동가의 후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지난 7월 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 고려인인 로자 칸(KAN ROZA, 71세)씨의 갑상선암 수술을 무료로 진행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거주하는 로자 칸씨는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취약 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자 칸씨는 부천성모병원과 MOU를 체결한 카자흐스탄 협력 기관을 통해 나눔의료사업의 대상으로 추천되어 지난 수술을 받고, 회복 후 지난 7월 9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로자 칸씨는 외국인이라 보험이 되지 않아 수술 전후의 정밀 검사 및 갑상선전절제술비 등 2천여만원이 소요됐으나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의 해외 원조 기금에서 의료비를 전액 지원 받았다.  

로자 칸씨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사업에 예상치도 못한 내가 뽑혀 건강을 선물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조국과 부천성모병원에 안녕과 평화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천성모병원이 가진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포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고려인협회, 수도회, 성당 등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3년도부터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 30주년을 기념한 해외취약계층지원사업 ‘러브 투게더’ 사업을 통해 필리핀요셉진료소 후원금 전달, 네팔 지진피해 지역 후원금 전달, 해외취약계층 초청 수술비 지원,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으로 해외 의료봉 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5월 29일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고국 방문을 기념해 총 7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종합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국내외로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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