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월)

부천지속협, 환경모니터링 보고회 성료

기사등록 : 2024-1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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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는 지난 28일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담당 공무원, 부천지속협 환경위원회 위원, 모니터링 단원, 중원고, 송내고 교사와 학생,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모니터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천지속협 환경적 지속가능성위원회(위원장 나유진)가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관내 소명여중, 중원고, 송내고 학생들과 함께 삼정권역 대기관리와 삼정1·2천, 오쇠천, 고리울천의 하천생태, 그리고 부천둘레길 여섯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단원과 학생들이 발표하는 자리였다.

삼정권역 대기관리 개선을 위한 시민 정책제안은 이영숙 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승재 위원이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중원고 유지수, 정효은, 김현성 학생은 준비한 자료로 소감을 발표했고, 중원고 최우연 선생과 이석필, 손민영 단원의 총평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영숙 단장은 다음과 같이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정책제안을 했다. 첫째, 비산먼지 억제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탄소중립·기후정의 관점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셋째, 공업단지의 녹지 조성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공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 

기후에너지과 박정희 과장은 시에서 관리규정 등을 통해 레미콘 회사 비산먼지 등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오염의 문제는 다를 수 있다며 시에서도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부천시 소하천 모니터링 결과보고는 부천지속협 지속가능발전 연구·평가위원회(위원장 김기현) 김주묵 위원이 맡았다. 

 

 

김위원은 “경기도 지속협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부천시 소하천 모니터링을 하게 되었다. 부천시 8개의 소하천 중 생태하천 복원 및 여가 친수공간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소하천을 제외한 삼정1·2천과 오쇠천, 고리울천을 우선 모니터링 대상 하천으로 선정했다”며, “소하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분석 현황을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14번 [하천생태복원으로 해양생태계 회복]을 실현하는 이행과제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부천의 소하천은 불투수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부천시로서는 가장 중요한 자연자원이고 시민에게 건강과 자연 친화적인 삶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자산이다”며, “삼정1·2천, 고리울천, 오쇠천이 도심속에서도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수생태계와 수변 육상생태계의 건강성은 걱정스러운 수준이다”고 했다.

김위원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부천시는 B-SDGs 14번 [하천생태복원으로 해양생태계 회복] 목표를 신속하게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민사회는 이를 지원할 것. 

둘째, 14번 목표에 대해 부천시는 공청회·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것. 

셋째, 14번 목표 추진에 부천시는 부천지속협을 비롯한 시민사회, 환경단체, 관내 교육기관, 기업, 종교단체를 동참시킬 것. 

넷째, 부천시는 8개 소하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상시적인 감시·관찰·보고가 되도록 조치할 것. 다섯째, 부천시는 외래종으로 인한 소하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신속하게 대책을 수립할 것.

송내고 한아현, 정희윤 학생이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소하천 모니터링 프로젝트’ 보고를 하고, 송내고 최경민 선생과 전미경 위원이 모니터링 총평을 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최미영 생태하천팀장은 모니터링을 한 4개 소하천은 아직 생태하천 복원을 시작하지는 못했다며 시민사회와 함께 하천생태계 복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부천둘레길 여섯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은 2023년에 이어 2년 차로 30개의 공통점검항목과 13개의 특별점검항목을 작성하여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일부 구간에서 안내문과 이정표 교체 등 개선이 있었으나, 여전히 전 구간에서 안전난간, 이정표, 안내문 등 관리 소홀이 드러났다.

부천둘레길은 현재 4구간 대장들녁과 5구간 부천식물원 주변, 여월정수장 인근 등 재개발로 공사 중인 구간과 도시의 확장 등으로 둘레길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구간이 많아 재설계가 필요하다.

모니터링단은 체계적인 둘레길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점검을 통해 둘레길 유지·보수를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둘레길 재설계도 제안했다.

이어서 송내고 조서영 학생이 부천둘레길 모니터링과 3구간 물길따라 걷는 길에 대한 모니터링 소감을 발표했다. 송내고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민의 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천지속협은 환경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학교와 시민이 참여하는 삼정권역 대기관리, 소하천, 부천둘레길 모니터링 사업을 2025년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과 관이 협력하는 모니터링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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