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동장 변혁무)는 지난 4일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만수)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마루’는 원종동(遠宗洞)의 우리말 지명이다.
약 300여 년 전 먼마루 사람들이 우물을 팠는데 물에서 짠맛이 나는 다른 곳과 달리 해당 우물은 일 년 내내 맑고 시원한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100여 가구가 넘는 사람들이 이 우물을 공용하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었고, 우물을 신성시하는 제례 행사가 자연스레 마을 잔치로 발전하게 되었다.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는 매년 음력 3월 1일과 7월 1일에 지내오고 있으며, 1993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부천시 대표로 참가하여 종합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동은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을 설치하고 생수를 비치해 철저한 축제 안전 관리에 나섰다.
행사는 강만수 위원장의 제주 3배 및 제례 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변혁무 원종1동장과 정정오 부천문화원 사무국장 및 서영석 국회의원, 최은경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는 준비한 소머리국밥, 떡 등 전통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이웃의 정을 느끼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강만수 위원장은 “이번 하반기 우물대동제는 무더위에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