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0일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 못했던 초 접전 박빙을 넘어 당선된 윤석열 당선자는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부름에 부응해 대권에 도전, 정치 경력 8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자는 1960년생 만 61세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여사 사이에 1남1녀 중 첫째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출생했다.
그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는 한국통계학회 ·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학술원의 정회원이고 모친 최정자 여사는 결혼 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한 약력이 있으며, 동생 윤신원 씨도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학자 집안에서 자란 윤 당선자는 대광국민학교·충암중·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 취득 후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윤 당선자는 사법고시를 9수 만에 합격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집안이 부유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으나 집념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윤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는 1972년 생으로 고향은 수원으로 키 171cm에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며 코바나콘텐츠라는 문화 예술 전시기획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윤 당선자는 김건희씨와 2012년 3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부장검사에 올랐을 당시 52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김건희씨와 띠동갑을 넘어 결혼해 화제가 됐다.
윤 당선자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4년 제23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이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6년에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1997~1998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1999년 김대중 정부시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윤 당선자는 2002년에는 사표를 내고 법무 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1년 간 재직하지만 결국 1년 만에 다시 검찰로 돌아오게 된다.
이어 그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서 BBK특검에 참여하게 됐으며 특검 종료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으로 발령을 받는다.
윤 당선자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됐는데 수사 당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사실상 좌천성 인사 조치로 지방 발령을 받았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박영수 특검으로부터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발탁돼 뇌물죄 관련 대기업 수사팀장을 맡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시키는 활약으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한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관련한 입장에 대해 "2019년 형집행정지 신청불허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형집행정지위원회에서 한 것”이라고 발언함으로 친박 세력과의 불화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 당선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사법농단 수사 등 굵직한 수사로 이름을 알리고 2019년 7월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으로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인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시작으로 문 대통령과 갈등을 겪었으며 이후 임명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검찰 총장 정직 처분을 받았다.
또 2021년 3월3일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분리하려는 여권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 '검수 완박은 부패 완판'이라며 맞섰으며 4일 자진 사퇴하고 정치에 발을 들였으며 2021년 6월2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당선자는 7월30일 국민의힘 입당 후 광화문에 국민캠프를 꾸려 여의도에 선거캠프를 차린 타 대선 경선 후보들 과의 차별화 전략을 꾀하기도 했다.
이후 홍준표·유승민 등 백전노장의 정치인들과 경선을 겨뤄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제2차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선출됐다.
윤 당선자는 대선 후보 출사표를 던질 당시 현 정부의 최대 대항마로 낙점돼 지지도가 높았으며 법치주의자란 이미지도 강해 그가 주장하는 ‘공정’을 실행할 것이란 기대도 높았다.
따라서 70억원에 달하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자산 형성 과정에 대해 제기된 의혹, 허위이력 기재, 장모 최은순씨의 부정 축적 재산 내역,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논란과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등은 임기 내 확실한 소명으로 국민의 신뢰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윤 당선자는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로 채택한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한다’는 정책은 반대로 무능한 인재를 등용 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기에 임명부터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선거 기간 중 강조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구현과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피해 보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동산 문제 해결, 자주 국방 등 윤석열 당선자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또 정권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그 결과물을 제시해야 하며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한다고 파격적인 정부혁신 공약을 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도 보여줘야 한다는 무게감이 앞으로 5년간 그의 어깨를 엄혹하게 누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