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금)

부천소사서, 고의 교통사고(일명 손목치기) 피의자 검거 구속

기사등록 : 2023-08-03 11:30  Ι  최종수정 : 2023-08-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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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손목을 내밀어 고의사고 후 금품 갈취
 
이면 도로 등에서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적으로 손목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금품을 갈취해 온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에 접근해 백미러에 손목을 일부러 부딪치는 범인 모습(사진, 경찰제공)

 

3일 부천소사경찰서는 A씨(60대, 남)를 사기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경부터 7월 경 사이 부천 소사동 일대에서 출근 중인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내밀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약 62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부천 소사동 일대 주변을 배회하며 도로 폭이 좁고 출근 시간대 차량 소통이 많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이어왔으며 범행 수익금 대부분을 술값 등 생활비 명목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경부터 관내에서 지속적으로 고의 사고가 의심된다는 교통 민원이 계속 접수되자 수사에 착수해 CCTV 자료를 확인하던 중, 피의자 인상착의 및 수법이 동일하고, 출근길 승용차들만 노린 점 등에 착안해 잠복 근무 중 범행을 저지르는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하였다.

경찰은 향후 피의자 이동 동선 파악 등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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