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과 지역 내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기관들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천세종병원은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천세종병원 3층 2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김정숙 간호부원장·박민숙 행정부장·최영근 대외협력팀장,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백선기 상임이사·이은미 사무국장·도은아 팀장,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박유림 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부천지역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진료 연계와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진료비 감면은 물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실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 및 진료 연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통역사 등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인증을 비롯해 급성기병원국내의료기관평가인증, 외국인환자유치의료기관평가인증(KAHF) 등 주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법무부로부터 매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명실상부 외국인 친화 병원이다.
지난 1989년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 해외 의료나눔을 시작으로 2009년 본격적으로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포함 매년 5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세종병원을 찾고 있으며, 각각 영어·러시아어·몽골어·중국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전담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하며 이들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의 전문 의료역량과 두 센터가 가진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네트워크가 결합했다”며 “언어 등 이유로 여러모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다문화가족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