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9 (월)

경기도내 도로 사업. 정부 예타 조사 통과

기사등록 : 2026-08-27 13:35  Ι  최종수정 : 2026-08-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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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처인 원삼~마평 등 7개 도로 총 48.9.km
- 총 공사비, 1조4,689억원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 지원부터 상습정체 해소까지…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추진

 

 

경기도가 추진 중인 7개 도로망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규모 도로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총연장 48.9㎞, 총사업비 1조4,689억 원 규모로, 반도체 산업벨트의 광역교통망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도가 신청한 26개 사업 가운데 7개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용인 처인 원삼~마평(국지도57호선) ▲남양주 와부~화도2(국지도86호선) ▲평택 오성~고덕(국도38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국도45호선) ▲김포 고촌 풍곡~풍곡(국도48호선) ▲안성 공도 우회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38호선) ▲안성 대덕~용인 남사(국지도23호선) 등이다.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해당 사업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타당성이 있다는 공식 판단을 받은 것으로,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예산 확보,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번 성과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당시 24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이 선정된 것과 비교해 사업 수가 3개 늘어난 것이다. 총사업비 역시 당시 4,626억 원에서 이번 1조4,689억 원으로 약 1조 원 증가했다.

특히 기존 국도와 국지도 중심에서 벗어나 국도대체우회도로까지 선정 유형이 확대됐다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 가운데 용인 처인 원삼~마평, 평택 오성~고덕, 안성 대덕~용인 남사 구간은 용인·안성·평택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한 광역교통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다.

남양주 와부~화도2 사업은 증가하는 교통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위험도로의 안전성을 개선해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 고촌 풍곡~풍곡 구간은 풍무역세권과 검단신도시 등 주변 대규모 개발에 대응해 교차로와 도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평소 교통정체가 심한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 구간은 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안성 공도 우회도로는 기존 국도38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서 단순히 사업을 건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연구자료와 각종 근거 자료를 적극 제공하며 예타 통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7개 사업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후 설계와 보상 등 후속 절차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반도체 산업벨트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도로망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국가계획의 최종 반영과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첨단산업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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