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측이 B씨가 추락한 창문, 사진 우측은 B씨 추락 현장(사진은 B씨 가족 제공)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경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소재 A병원 4층에서 입원 중인 환자 B씨(남, 60대)가 병실 창문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B씨는 1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로 떨어져 생명은 구했으나 의식 장애와 골절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B씨는 지난 5월 경 경기도 광명시에서 산재 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뇌신경정신질환인 섬망증세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은 "산재 사고 후유증 등으로 섬망 증세를 앓고 있었고 서울의 병원에서 입원 당시에는 안전상 손발에 보호대를 착용했는데 사고가 난 A병원에서는 그냥 방치한 것 같다"며 "더구나 추락한 입원실 창문에 안전장치가 없는 등 병원의 관리 감독이 허술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정경찰서 관계자는 "추락 사고와 관련해 B씨 가족과 병원 측을 상대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환자 측이 고용한 간병인이 조는 사이 환자가 20-30cm 정도 밖에 안되는 창문으로 추락한 사고"라며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