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천에서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5월 31일 밤 10시 10분 경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부인 A씨(70대)가 망치로 남편 B씨(80대)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 당시 남편 B씨가 집 안에서 출혈을 보이며 쓰러져 있었고, 아내 A씨도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내 A씨는 "남편 B씨가 먼저 망치로 때렸고 자신도 화가나 그 망치로 남편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었던 점을 토대로 부부싸움 중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6월 1일 오전 70대 여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또 6월 1일 00시 20분 경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소재 연립주택 기숙사에 살고 있던 베트남 국적 C씨(20대)가 말다툼 중 같이 살던 베트남 국적 D씨(20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D씨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베트남인 C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