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9 (월)

부천원미경찰서 112신고 공로자 포상 및 감사장 수여

기사등록 : 2025-04-17 12:25  Ι  최종수정 : 2025-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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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위기의 여성을 구한 편의점 업주
 지난 11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자살을 시도하려던 젊은 여성의 생명을 구한 편의점 업주에게 112신고 공로자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편의점 업주 A씨는 지난 11일 새벽, 한 젊은 여성이 편의점에서 ‘커터칼’을 구매하려 하자, 울먹이며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보고 자살 시도를 의심하여 판매를 거부하였다. 

 당시 편의점 업주는 여성이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을 염려해, 커터칼은 물론 리필용 칼날까지 판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성이 계속해서 판매를 요청하였으나 업주는 끝내 판매하지 않았고, 여성이 편의점을 나와 건너편 다른 마트로 향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성이 갔던 마트 직원의 “젊은 여성이 과도를 구입했다.”라는 진술과 CCTV를 통해 인근 오피스텔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여 신속하게 추적했고, 오피스텔 출입문 앞에 떨어진 과도 케이스와 영수증으로 여성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문을 강제 개방하여 신속히 들어갔다. 

 여성은 이미 칼로 손목을 긋고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으나,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사건에서 편의점 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신고조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편의점 업주는 “그저 직감적으로 이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꼈고 바로 신고했는데 결과적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시민의 생명⋅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중요한 임무인데, 이번 사건에서 편의점 업주의 빠른 신고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서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으로 112신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부천원미경찰서는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타인의 생명⋅신체를 보호하는데 공로가 인정되는 시민에게 포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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