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9 (월)

여성 기자 성추행 재판 중인 JTBC 기자, 법정서 혐의를 부인

기사등록 : 2024-11-05 15:00  Ι  최종수정 : 2024-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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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타 언론사 여성 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JTBC 기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전경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 정동주 판사 심리로 4일 열린 첫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JTBC 미디어텍 기자 A(48)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의 신체 부위를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다음 재판 때 피해자 등을 불러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출장지인 몽골에서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한국기자협회는 몽골 기자협회와 맺은 '기후 환경 교차 취재 협약'에 따라 4박 5일 일정으로 A씨 포함 남성 기자 2명과 여성 기자 2명을 몽골에 파견했다.

경찰은 A씨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으나 같은 혐의로 함께 수사한 JTBC 소속 또 다른 남성 기자 B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JTBC 측은 지난해 사건이 불거지자 진상 조사 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와 B씨를 해고했다.

B씨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해 인용 결정을 받았고, 지난 2월 JTBC에 복직했다가 한 달 뒤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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